휴가 이튿날-지암리

어제 망상에 다녀온 여독으로 황금같은 휴가기간에
대낮까지 자버렸다....특별한 계획이 없었는데
샤샤님을 만나 점심을 먹고 나오는길에
피부암통키님과 체게바라님의 연락을 받았다

피부암통키횽은 재작년 인쇄매체광고작성 기말과제에
너무너무 큰 도움을 주신분이고 지난번 춘천방문때도 잘 대접을 못해서
맘에 걸렸는데 ..... 이번에 오셨다고 하셔서 바로 조인해서 지암리로 향했다

쓰레기 정리만 더 잘되면 진짜 자주올텐데 이렇게 맑고 좋은곳이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된장남이라서 소주 맥주는 못먹지만 와인은 즐겨먹는다. 이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에서 세일할때 사둔 와인을 꺼내어 들고 나왔다`ㅎㅎ

큼직큼직 하게 썰은 고기는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간지! ㅎㅎㅎ

약간 부족한 고기는 소고기로 먹었뜸~
내가 좋아하는 살치살은 없었지만 나름 괜춘했다

나는 수영을 잘하는데 왤케 "구해주세요" 처럼 나온거지? ㅋㅋ

무서워서 발부터 입수하는 나와는 달리 이날은 유독 머리부터 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덕분에 저렇게 한번 뛰고 물속에서 나와야했다 ㅋㅋㅋ

이런 사진찍은 기억이 없는데...아마 샤샤님이 찍었나보다 너무 잘 찍으셨음 ㅎㅎㅎㅎ